자유로운 모습과 느낌 그대로 스스로를 충전하는 21세 지헤라

자유로운 모습 그대로, 자연스러운 느낌 그대로. 차근차근 스스로를 쌓아가고 있는 21세 지헤라의 총천연색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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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를 안 지우고 가도 괜찮나?

이따 사진을 잔뜩 찍고 나서 지울 거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다. 잡지를 보면서 외국인 모델들의 주근깨를 늘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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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얼굴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마스크를 지니고 있다.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내 얼굴이 갖고 있는 느낌이 좋았다. 백지 같은 면도 있고. 그래서 성형하지 않겠다고 회사와 많이 싸웠다. 사실 중국에서 유학하다가 중학교 1학년 때 한국에 들어왔을 때 놀림을 많이 받았다. 아무래도 특출 나게 예쁜 얼굴도 아니고, 어릴 땐 얼굴이 훨씬 덜 다듬어지기도 했으니까 “너 같은 얼굴로 무슨 가수를 하느냐”는 말을 자주 들었다. 지금은 시간도 지났고 살이 빠져서 예전보다 조금은 더 나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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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이 뚜렷한 것 같다. 촬영하는 모습을 보니 어색하거나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도 당당하더라.

자연스러움이 몸에 배었다. 성격이 활발하거나 애교가 많은 건 아닌데, 편하게 있다가 상황에 스며든다고 해야 하나? 내가 편안해야 같이 있는 사람들도 불편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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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의 순덕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캐스팅된 계기가 독특하던데?

열여덟 살에 김규태 감독님을 한 번 뵌 적이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 중 순덕이라는 캐릭터가 있었고, 감독님이 때마침 ‘2015 MAMA’에서 내가 MC를 보는 장면을 보시고 ‘아, 맞다. 헤라가 있었지!’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MAMA 끝나고 며칠 뒤에 감독님을 다시 뵈었다. 감독님이 예상한 내 모습 그대로라서 다행이라고 하시더라.

 

지헤라 그대로의 모습은 어떤가?

자유분방하다. 어려서부터 유학 생활을 해서인지 애늙은이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또래들에 비해 독특한 경험을 해서일까? 확실히 내 안에 든 애가 스물한 살짜리는 아닌가 보다. 흔한 성격도 아니고.사실 사회생활이라고 해야 하나, 데뷔 후로 각각의 상황에 맞게끔 행동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데, 어떤 순간에는 그런 행동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나 자신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매분 매초 바뀌고 있는데,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나도 아직 나를 잘 모르는 듯하다

 

CREDIT


Director임준연

Editor강경민

Photographer박찬목

Styling김미미

Hair &Makeup제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