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샤츄,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

20170418_크리샤츄10343_webCHU, NO MATTER WHAT YOU IMAGINE

<K팝6>에서 숨막히는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며 최고 기록의 여왕이라 불린 크리샤 츄. 노래, 댄스, 몸매까지 다 갖췄다. 5월 솔로 데뷔를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크리샤 츄가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된다.

Editor 이유정

Photographer 박찬목

Styling 김혜령

Hair  배욱진(칼라빈)

Make up 박미연(칼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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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룩 컨셉으로 화보를 진행했다. 평소 몸매 관리를 위해 어떤 운동을 하는가.

연습생 때 크로스 핏, 요가, PT 등 여러 운동을 해봤는데 나한테 제일 잘 맞는 운동은 복싱인 것 같다.

 

필라테스를 하는 크리샤 츄의 모습은 상상이 가도 복싱이라니, 의외다.

은근 재미있더라.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살도 빠지니 운동이라는 생각보다는 하나의 취미로 느껴질 정도로 즐기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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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부터 결승까지 약 9개월간 <K팝6>를 향해 달려왔다. 간단히 소감을 이야기 해달라.

케이팝스타 오디션을 봤을 때는 내가 감히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내가 어디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고 이런 것 자체가 없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TV에서만 보던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어서 도전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꿈만 같다. 아직도 내가 결승 무대에 섰던 그 날을 떠올리면 그런 일이 정말 있었나 하며 신기하고 아직도 떨린다.

 

지난 주 결승 무대 이후 어떻게 지냈나.

가족들이 한국에 와서 그 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짧은 시간이지만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며 한국 구경을 시켜드렸다. 또 케이팝스타를 준비하면서 나에게 도움 주셨던 감사한 분들께 인사도 드리러 다니고 잘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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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스타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있다면? 예를 들어 카메라가 옆에 계속 따라 붙어다니는 등 신경 쓸 일이 많았을텐데.

생방송을 시작하고 부터가 정말 힘들었다. 아무래도 일주일 밖에 시간이 없기도 하고, 그런데 무대는 완벽해야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 심사를 받고 또 다른 무대를 준비하면서 보다 더 나은 무대를 위해 소희와 혜림이랑 이야기하고 준비하고 이런 과정들이 모두 즐거웠다. 무엇보다 생방송 당일 내가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올라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 일주일 동안 피곤하고 체력적으로 지쳤던 순간은 다 잊혀지더라. 그러면 또 다음 무대를 위해 일주일을 열심히 준비하게 되고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무대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

 

유독 마지막 무대는 경쟁 구도가 아닌 진정 무대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보이프렌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이 팬들에게도 인상깊었다.

보이프렌드는 어리지만 연습할 때나 무대에서의 모습을 보면 같은 도전자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가수의 무대를 보는 것처럼 프로라고 느껴질 때가 많았다. 아무래도 케이팝스타의 처음부터 마지막을 함께한 친구들이기도 했고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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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재미교포나 유학 생활을 오래한 한국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한국말이 유창하다. 한국말에 관심이 많고 케이팝을 사랑하는 외국인에게 크리샤 츄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많이 봤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꼭 캡쳐를 해 나중에 스태프 분들이나 회사분들께 여쭤본다. 중간 중간 메모를 따로 하기도 하고. 모르는 것들을 지나치지 않고 이해할 때까지 물어보는 것이 실력이 늘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현재 머물고 있는 소속사 관계자가 크리샤츄의 영상을 보고 미국까지 직접 찾아가 지금의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고 들었다. 한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가수의 꿈을 키운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처음에는 사실 한국에 혼자 온다는 것이 무서웠다. 그래도 어릴 적부터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케이팝스타를 시즌 1부터 즐겨본 애청자일정도로 케이팝에 관심이 많았다. 내 꿈을 이룰 수만 있다면 그런 두려움은 벗어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이렇게 알아봐 준 지금의 소속사 분들 덕분에 케이팝스타 출연도 할 수 있었고 너무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가장 신기했던 경험이 있다면.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나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생겼다는 것. 그동안 한국에서 나를 아는 사람은 회사 분들 밖에 없었던 터라 케이팝스타 이후에 나를 알아보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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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삼겹살이라고. 한동안 다이어트를 하느라 삼겹살의 유혹을 참기 힘들었다고 들었다.

한국음식이라면 다 잘 먹는다. 한국음식은 다 맛있는 것 같다. 그 중에 고기를 조금 더 좋아하는 편인데 다이어트 때문에 참아야 하니깐 꿈 속에 고기가 나온 적도 있었다. 지금 이 질문을 들으니 또 생각이 난다.(웃음)

 

그동안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이렇게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해서 그 동안 받았던 사랑에 감사한 마음 다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테니 크리샤츄 잊지 말고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