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신스틸러 류현경의 진심,노력 그리고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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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al actor appeared

스타가 아닌 배우라 더 반가웠던 배우 류현경. 항상 거짓 없는 진짜를 연기하고 싶다는 진짜 배우가 고민하는 진심, 노력, 그리고 열정.

 

Director 이유정

Editor 이유정

Photographer 박찬목

Styling 김혜령

Hair  선아(순수)

Makeup 효정(순수)

장소협조 음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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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컨셉의 화보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화보촬영은 어땠나.

처음에 내가 이것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확실히 공간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분위기 자체가 유니크하고 음악과 함께 술 마시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다행히 나도 잘 따라갈 수 있었다.

 

곰탕으로 아역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20년이 넘었다. 그 동안 주조연 가리지 않고 많은 캐릭터들을 해왔다. 그 외에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지금 내 또래들이 고민하고 그 것을 내포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했다. 그런데 의외로 내 나이에 맞는 캐릭터를 찾기가 힘들더라. 또 ‘내 스스로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을까’하며 그 동안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사실 얼굴이 조금 알려지고 나면 조연보다는 주인공을 하고 싶어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현경씨는카메오 출연도 많이 한다.

직업이 연기자라 평생 연기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역할을 가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배우들이 작품이 좋고 역할이 재미있겠다 싶으면 비중에 상관없이 출연을 결심한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다. (쑥스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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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오로 출연한 작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오나의 귀신님>이다. 실제로 봉선이가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1인 2역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오 나의 귀신님> 출연 전에 보영(박보영)이랑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는 영화를 찍었다. 보영이한테 드라마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1화부터 본방 사수를 하며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이런 역할이 필요한데 현경씨가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제가 즐겨보고 빠져있던 드라마라 몰입을 잘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일단 뛰어> 촬영 당시 제복을 입어 역할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오 나의 귀신님>에서도 또 다시 경찰 제복을 입었는데.

오늘 화보도 마찬가지고 확실히 의상을 입으면 도움을 받는 것 같다. 제복의 특성도 있고 내 스스로가 ‘나는 경찰 대학을 나왔다’하는 주문도 자연스럽게 걸게 돼 연기하기도 편안하다. 의상이 주는 힘이 굉장히 크다.

 

입고 싶은 제복이 있다면.

의사 가운도 입어봤고 음. 뭐가 있을까. 승무원 제복을 입어보고 싶지만 키가 안돼서. (웃음)

 

미모로 승부 하면 된다.

아니다. 그냥 하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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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상업영화만큼 독립영화에도 많이 출연한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는 작품의 예산 차이만 있을 뿐이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표현하고 관객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독립영화도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충분히 있고 작품이 좋고 재미있으면 언제든지 하고 싶은 열망이 크다.

 

작년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영화제에서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의 평이 좋았다.

감사한 일이다. 영화 자체의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와 잘 짜인 스토리에 반응이 좋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정민(박정민)이의 영향도 크지 않았을까? (웃음).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드라마! 드라마 하는 것이 목표다. 다이어리에도 올해 목표는 드라마를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드라마 매니아이기도 하고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드라마를 꼭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