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날개 달고 비상할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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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WE FALL IN LOVE WITH HELLO VENUS’S CHARM

6명의 여신들이 스튜디오의 문을 활기차게 열었다. 컴백 첫 주로 정신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새벽이 넘어서야 마친 촬영에도 우렁찬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를 연신 외치는 데뷔 6년차 걸그룹 헬로비너스. 이제 날개를 달고 비상할 일만 남았다.

 

Director 이유정

Editor 이유정

Photographer 박찬목

Styling 김혜령

Hair 류나(RUE710)

Makeup 한아름(RUE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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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작년 <올슉업> 뮤지컬에서 산드라 역할을 맡았다.

운이 좋게도 좋은 기회가 생겨 <올슉업>이라는 작품을 하게 됐다. 처음이라 어렵고 익숙치 않은것도 많았는데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이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박정아 선배님께도 너무 감사하다.

 

첫 뮤지컬이라 긴장도 많이 됐겠다.

물론이다. 원체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뮤지컬이 처음이고 게다가 호흡도 길지 않나. 음악방송은 3분인 반면 공연은 2시간이다보니. 혹시나 긴장해서 틀릴까봐 마지막 공연까지 대본을 손에 놓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선배님들이 엄청 웃으셨다. 마지막날이라도 안보고 올라가면 안되냐고.

 

데뷔 전, 홍대 밴드에서 보컬을 했었다고.

지금도 쉬는 날이면 자주 간다. 카페도 가고 공연도 많이 보러 다닌다. 대학로도 가끔 간다.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원래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데 젊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을 가면 기운이 나 시간이 날 때면 머리 식히러 간다.

 

헬로비너스 리더로서 한마디 한다면

사이가 좋아 이런 말하는 것이 항상 어색하다. 내가 집안에서 막내라 처음에는 누군가를 이끈다는 것이 어색한 나이에 헬로비너스를 시작했다. 그래서 많이 미숙했을텐데 동생들이 너무 잘 따라와주고 믿어줘서 너무 고맙다. 아 갑자기 왜 이렇게 슬프지. 눈물 날 것 같다. 동생들한테 배울 점도 많고 이런 멤버들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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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소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나.

공복에 운동을 한다. 그런데 스케줄이 있어 운동을 못할 경우에는 허기져 점심이랑 저녁을 많이 먹게 되더라. 그 때는 시리얼 한 주먹이랑 저지방 우유를 함께 먹어 배를 조금이라도 채운다.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홈트레이닝 하면서 요가매트 깔아 놓고 복근 운동이나 힙운동을 주로 한다.

 

무에타이를 배우고 싶다고 인터뷰 한적이 있다. 왜 하필 무에타이인가.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다. 천식도 있고. 그래서 운동을 좋아한다. 무에타이를 배우면 운동도 되고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아직 배우진 못했다.

 

도도한 이미지와는 달리 예능에서 털털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많은 분들이 입을 열지 않을 땐 차갑고 까칠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 정글의 법칙이나 꽃놀이패에 나오는 모습들이 내 평소 셩격이다. 그리고 보기와는 다르게 예민하지도 않고 둔하다. (웃음)

 

<소녀의 세계>에서 첫 연기를 선보였다.  

결과물을 보니 ‘이때는 이렇게 해볼걸. 저렇게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밀려오더라. 그래도 영화를 찍기 전 보다 오히려 영화를 찍으면서 연기 공부가 자연스레 됐다. 촬영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욕심도 더 커졌고. 무엇보다 경험이 없어 부족했는데 같이 촬영했던 정의(노정의)나 수향언니(조수향)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달려들었는데 스태프 분들도 너무 잘챙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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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랩 메이킹을 직접 하고 있는데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로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캣우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이번 앨범 수록곡 4개 중에 ‘mysterious’만 참여했다. 컨셉이 비밀요원이라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캣우먼이 생각났다. 고양이가 몰래 살금살금 기어가는 듯한 그런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보이시한 매력이 넘치는데 실제 성격은 어떠한가.

겉으로 보면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신다. 내 성격은 정말 여성스럽다. 현모양처감이다. (웃음) 요리도 잘하고 설거지도 좋아하고 반찬 만들고 청소 하는 것을 즐긴다. 감수성도 풍부하고 눈물도 많다.

 

집안일 하는 것을 즐긴다고? 상상이 가지 않는다.

집에 있으면 무언가를 자꾸 하려고 한다. 그래서 멤버들한테도 숙소생활하면서 음식을 자주 해준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엄마의 마음처럼 뿌듯하기도 하고.

 

어떤 요리를 제일 잘하나.

파스타, 리소토 등 서양음식에 자신이 있다. 시저 드레싱 같은 소스도 직접 만들고. 정말 최고의 신붓감 아닌가.(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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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

여성스러운 옷을 입고 촬영했는데 평소 패션스타일은 어떤가.

평소에 잘 입고 다니지는 않지만 오늘 입고 촬영한 원피스나 나폴 나폴한 스커트의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기는 한다.

 

팬들을 향한 사랑이 멤버들 중에서 유독 크다고 들었다.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인상에 남는 팬들이 너무 많아 한 분만 꼽으면 서운해하실 수 있는데 어떡하지. 팬분들이라면 이해해주시겠지? 여러분 이해해주세요. 음. 아! 항상 들고 다니는 다이어리가 있다. 팬이 행사나 스케줄을 다니면서 내 사진으로만 만든 다이어리다. 그 다이어리에 스케줄도 작성하고 일기도 쓰고 하나 밖에 없고 팬이 주신 선물이라 특별하다.

 

활동 안 할 때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긴다. 혼밥도 잘 먹고. 쇼핑은 친구들이나 멤버들이랑 꼭 같이 하는데 무언가를 감상하거나 집중하면서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는 영화를 보러 간다. 예전에는 오페라도 혼자 많이 보러 다녔었는데 요새는 뮤지컬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학창시절 성악을 전공했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음악이나 장르가 있다면.

뮤지컬! 지금은 가요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뮤지컬에 꼭 도전할 것이다. 그래서 앨리스 언니의 무대를 보고 대리만족도 느끼고 자극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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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멤버들 중에 가장 마음이 여린 걸로 알고 있다. 사실 이미지는 도도해보여서 그 이야기를 듣고 놀랬다.

헉. 도도해 보이나? 집에서도 막내고 팀에서도 막내 라인이라 친해지면 애교도 정도 많다. 사실 우리 멤버 모두가 다 마음이 여리고 착하다. 그런데 감정동화 속도가 빠른 편이라 드라마를 보다가 슬픈 장면이 나오면 앞 뒤 내용도 모르는데 3초만에 눈물을 흘리곤 한다.

 

그런데 공포영화를 즐겨본다니 놀랍다.

이게 내 매력이다. (웃음) 잔인한 것은 잘 못 본다. 그런데 귀신이 튀어나오거나 스릴러 같은 깜짝 놀래는 장면들은 심장이 쫄깃해져 즐겨본다.

 

백설기를 제외하고 모든 떡을 좋아한다고. 백설기는 왜?

나도 궁금하다. 백설기라하면 그냥 그 속이 퍽퍽한 그런 고정관념이 든다. 그래서 갓 나와도 유일하게 안 먹는 떡이다.

 

쇼케이스에서 데뷔 6년차로 팬들에게 잊혀질 때 마다 팬카페에 들어가서 힘을 낸다고 들었다. 가장 힘이 됐던 글이 있다면.

이번에 준비 기간이 조금 길었다. 팬들도 소식을 기다리고 궁금해하는데 활동이 없고 특히 그럴 때 혼자 연습하면 더 힘들다. 그 때 팬카페에 들어가 팬들이 남긴 편지를 읽는다. ‘절대 힘들어 하지 말고 너가 가는 길이 자갈길이면 울퉁불퉁한 그 길을 채워주는 팬이 될 테니 우리만 믿고 포기하지 말아’ 이런 글귀가 가슴을 정말 뭉클하게 했고 내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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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자체 제작 예능 동영상 ‘HVTV 와! 여름이다’ 먹방 편에서 짜장면을 거의 흡입하다 싶을 정도로 먹었다. 먹방에도 소질이 있어보인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사실 그 때 다이어트 중이었다. 그래서 눈 앞에 자장면이 보이고 냄새를 맡는 순간 이성을 잃고내가 흡입하고 있더라. 밀가루를 특히 좋아하는데 그 중에 피자를 제일 사랑한다. 역삼점에 있는 남자피자에 갈릭소스 하나면 한 달도 버틸 수 있다. 아, 그런데 브랜드 이름 말해도 되나?

 

이번에 앞머리를 내린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해 반응이 좋다. 특히 V앱에서도 팬들의 칭찬이 끊이지가 않았다.

개인적으로 앞머리 있는 얼굴을 선호했다. 지금도 어리지만 19살 때 데뷔를 해 앞머리까지 있으면 너무 막내 이미지가 강할까봐 빨간색으로 염색 하고 가르마도 바꿔보고 여러가지 스타일링을 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성숙미가 생겨 앞머리를 자르니 귀여우면서도 성숙해보이지 않나? 난 그렇게 생각한다. (웃음)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로 첫 연기 도전을 했다. 당시 서강준씨를 보며 많이 배웠다고 했는데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함께 했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강준오빠가 오는 순간 여자 스태프분들이 모두 일어나 모니터를 찍기 시작했다. 새벽이고 거의 마지막씬이라 피곤했는데 다시 분위기가 활기차졌다. 유영언니랑 강준오빠를 몰래 쳐다보는 장면이었다. 어떤 느낌으로 해야하나 걱정했는데 마침 강준오빠가 ‘여름아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아’하고 친절하게 알려줬다. <투비컨티뉴드>때도 그랬지만 뮤직비디오 현장에서도 많이 배웠다.

 

멤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언니들, 많은 준비를 거쳐 1년 6개월 만에 컴백을 했다. 일단 앨리스 언니, 리더로써 항상 팀 잘 이끌어줘서 고맙고 난 그저 언니들만 믿고 쭉 따라가고 있다. 그런 언니들 만나 너무 행복하고 우리 늘 하는 말처럼 10년 20년이상 활동해서 신화 선배님들의 기록을 깰 수 있는 최초의 걸그룹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