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하러 블로그로 오세요

한동안 먹방, 쿡방이 대세였다면 2016년은 집방(집 꾸미기 방송)이 떠오르고 있다.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1인 미디어도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집들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온라인 집들이란 블로그나 SNS에 자신만의 인테리어 비법을 올려 혼자서 집을 꾸미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 조명 하나로 집 안 분위기를 바꾸는 법, 수납공간을 늘리는 법 등 서로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주고받는다. 여기저기 발품 팔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무엇보다 온라인 집들이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인테리어 자료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클릭만 하면 DIY 가구, 시트지, 페인트 등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을 보고 구입 정보까지 쉽게 알 수 있다. ‘오늘의집’, ‘하우스’ 등 인테리어 앱을 통해 인테리어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집들이워터마크

밥알하나 blog.naver.com/ncharisma7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블로그 ‘밥알하나’. 주인장의 진짜 직업은 셰프지만 워낙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보니 본인의 블로그에 인테리어 사진을 하나하나 담아내 인기 있는 온라인 집들이 장소가 되었다.

 

쟌마마 blog.naver.com/i_love3590/220757395158

쟌마마는 부부의 보금자리를 꾸미는 일에 힐링을 느끼는 신혼 9개월 차 새댁의 온라인 집들이 블로그다. 특별한 시공 없이도 소품들을 이용해 신혼집을 소소하게 꾸몄다.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는 주인장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배경에 우드나 골드 컬러로 조금씩 포인트를 주었다.

 

제이아주미 blog.naver.com/charming_lee/220706882893

제이아주미는 첫 셀프 인테리어임에도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하고 평수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그래서 처음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이들이 제이아주미 블로그에 많이 들른다. 특별한 시공 없이 소품들을 이용해 신혼집을 꾸몄는데 벽면에 걸어놓은 액자와 장식품 덕분에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하다.

 

Editor’s Tip

최근 들어 셀프 인테리어에 푹 빠져 있는 에디터가 온라인 집들이를 여러 군데 다녀온 뒤 얻은 팁을 공유하려고 한다. 먼저 조명이다. 조명 하나로 180도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조명을 천장에 설치하기 번거롭다면 스탠드 조명이 있다. 스탠드 조명은 마치 스튜디오에 온 느낌을 준다. 집이 좁다면 요즘 떠오르는 테이블 스텐드 조명으로 운치를 더할 수 있다. 좁은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는 동시에 메인 조명이 아니어도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집 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다. 특히 노란색 조명을 이용하면 전체적으로 집이 따뜻해 보인다. 한편 벽에 그림이나 액자 하나만 걸어도 휑했던 집 안이 꽉 차 보인다. 집이 넓어 보이게 하고 싶은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집은 좁은데 버려야 할 것은 없고, 이럴 때 수납이 가능한 침대나 가구를 활용하면 좋다. 수납공간을 활용해도 집 안이 꽉 차 보인다면 여기서 셀프 인테리어족의 팁 하나. 가구들의 높이를 낮추는 것. 책상부터 좌식으로 바꾸고 선반도 낮춘다면 답답했던 우리 집이 어느새 탁 트인 걸 확인할 수 있다. 가끔 이런 집이 있다. 누가 어지럽힌 것도 아닌데 방이 어수선하고 정리정돈이 안 된 느낌이 드는 집. 이는 통일감이 없어서다. 침대는 초록색, 벽지는 흰색, 가구는 회색 등. 색감을 비슷하게 하면 깨끗해 보인다. 집 안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벽지 손상 없이 도배하는 법 등 많은 팁을 온라인 집들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이제 인테리어는 더 이상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다. 그 집에 사는 내가 인테리어 전문가다.

 

 

 CREDIT


Editor 이유정

Photo 블로그 밥알하나, 쟌마마, 제이아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