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부끄럽지 않은 혼밥 제발…쳐다보지 말아주세요!

“늘 생각하던 게 있어.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쓸쓸해지는 거야.” 혼밥집으로 유명한 신촌의 식당을 찾았다. 칸막이가 쳐 있는 1인 테이블 전면에 일본 드라마 속 대사가 붙어 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일이 트렌드가 되어버린 2016년. 하지만 드라마 대사처럼 우린 더 이상 쓸쓸하지도 부끄럽지도 않다. 혼밥족들은 그저 쳐다보지만 말아달라 외친다.   맛으로, 콘셉트로 승부하는 송도 천부토렴 혼밥, 혼술이 2016 가장 뜨거운 키워드로 등극하면서 요식업계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메뉴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들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이 하나 있다. 1인 샤브샤브 전문점 ...

이렇 ‘게’ 맛있을 수가!

익숙하지만 의외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재료가 있다. 고소하면서도 입안에 머무는 달착지근한 맛이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 ‘게’가 바로 그 주인공. 요리 방법에 따라 튀겼을 땐 바삭한 식감이 돋보이고, 쪘을 때는 쫄깃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혀끝을 자극한다. 군침 돌게 하는 ‘게’ 요리만 해도 수백 가지. 그중 ‘범스’의 ‘외할머니 간장게장’은 의외의 매콤함과 짜지 않은 맛으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간장게장의 변신은 무죄라고, 기존에 알고 있던 게장의 맛을 상상했다면 깜짝 놀랄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갈 것.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맛집을 선정한다는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2012년부터 올해까지 인정한 곳이라니 이보다 확실한 보증수표도 없다. 진짜 게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헤매지 ...

가을엔 유독, 그러니까

가을엔 유독 먹을 음식이 넘쳐난다. 추석 명절엔 기름진 전부터 명절이 끝나고 나면 묵직하게 끓여낸 잡탕 전골이 구미를 자극한다. 게다가 가을을 탄다는 핑계로 책상 서랍 깊숙이 놓여진 초코 바에도 자꾸만 손이 간다. 덕분에 늘어진 뱃살을 잡고 3초쯤 먹을까 말까를 고민하지만 결국 먹는 쪽을 택한다. 이왕 먹을 거라면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건 당연한 일. 늘어난 뱃살 고민 없이 먹을 만큼 맛 좋은 메뉴를 추천한다.    연희동 네코 연희동 사러가 쇼핑몰 근처 골목 깊숙이 숨어있는 네코는 세련된 커트머리의 제일 교포3세 사장이 운영하는 교자와 맥주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다. 가게로 향하는 골목에 들어서면 내부가 훤하게 보이는 통 유리창과 분홍색으로 빛나는 고양이 모양의 네온사인이 […]

슥 (SSG) 나타난 스몰포차

작은 공간에서 비교적 싼 가격에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스몰 비어에 이어 프랜차이즈 스몰 포차의 돌풍이 불고 있다. 특히 스몰 포차는 대부분 안주가 5000원을 넘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또한 프랜차이즈마다 포차 콘셉트를 달리 해 보는 이의 재미까지 더한다. 다음과 같은 스몰 포차 프랜차이즈가 지역마다 생기고 있어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가게로 가면 된다.   아맛나슈퍼 포차(포장마차)에 1980년대 복고 콘셉트를 더한 ‘아맛나슈퍼’. ‘아맛나’는 이곳에 들어서면 절로 옛 추억이 떠오른다 해서붙여진 이름이다. 가게 입구에는 오락기와 어릴 적 50원, 100원에 즐겨 하던 뽑기가 있다. 평소 운 좋은 사람이라면 단돈 500원으로 2만원의 대박 상품이 ...

일석이조라고 하지요?

예술 전시 공간은 점차 누구나 공감하고 편하게 찾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가 잠시 머리를 식히고 친구와 수다 떨고 싶을 때 쉽게 카페를 찾는 것처럼. 전시를 보러 멀리 찾아갈 필요가 없다. 주위에 커피를 마시며 전시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까. 이를 갤러리 카페라 부른다. 커피 값만 내면 전시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한남동 드플로허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딱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전시 공간과 공방이 함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총 4층짜리 건물로 1층은 가죽 공방 학원인 스튜디오, 2층은 카페, 3~4층은 갤러리와 작업실이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 갤러리, 카페, 부티크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회색 벽과 흰색 의자, 우드 테이블이 […]